본문 바로가기
일상 잔/먹는 조각

[먹고 마시는 잔]선릉 뽕나무쟁이 족발맛집

by 투명한잔 2020. 10. 11.

어김없이 야근하고 찾아 나선 고기!

오랜만에 뽕나무쟁이 족발을 먹으러 왔다

 

 

 

저녁에 가면 항상 줄 서야 먹을 수 있었는데

7시쯤 갔는데 코로나의 영향인지 빈 테이블이 몇 개 있었다.

 

하지만 앉고 몇 분 지나니 금방 만석 되더라.

시간대를 잘 맞춰 갔나 봄

 

코로나 때문에 방명록 적고

이모님들이 밑반찬 세팅을 빠르게 해 주셨다

저기 저 김치가 아주 일품이었다!

족발집은 김치까지 맛있어야 맛집이지!

 

 

 

콩나물국에 쌈도 넉넉하게 챙겨주시고

설레는 마음으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2명이지만 모둠 중짜시켰다!

왜냐면 소자가 없기 때문에 ㅎㅎ

하지만 배고픈 직장인은 중짜를 가볍게

다 먹었습니다 ㅎㅎ

 

 

 

곧 나온 모둠 족발! 모둠은 일반이랑 매운 불족이랑 같이 나온다.

오랜만에 갔는데 역시 맛있다 ㅠㅠ

 

뽕나무 쟁이  족발은 진짜 부드럽고 야들야들해서

입에 넣으면 정말 녹는다

씹는 맛이 없다고 싫어하시는 분도 있지만

내입에는 너무 맛있다

 

일반 족발은 약간 단맛이 있어서

누구나 좋아할 만한 맛이고

불족은 약간 불맛이 나면서 맵다!

매콤한 수준은 아니고 매운 수준!

 

원래 매운 거 잘 못 먹는데 이 날따라

불족이 많이 안 매워서 엄청 먹었더니

다음날 화장실에 하루 종일 앉아있었다 ㅎㅎ

 

위장 약하신 분들은 조심해서 드시기를 ㅎㅎ

 

1층도 있고 지하도 있어서 자리는 많은데

주위에 회식하러 오는 팀들이 많아서

엄청 시끄럽다. 시장통이라 이야기하려면

소리를 질러야 한다.

 

하지만 맛있어서 또 갈 것 같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