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잔]오늘회_회 1인분 당일 배송으로 먹기

코로나가 점점 심해지더니 결국 오늘 서울시 2단계로 격상되었다.

나는 집 밖을 안 나가는데 왜 이렇게 심해지는지ㅠㅠ

퇴사를 하고 친구들 만나고 싶은데 이제 밖에서 만날 수도 없게 되었다.

 

오랜만에 보는 친구를 밖에서 볼 수 없어

집으로 초대해 간만에 엄청 수다를 떨었다.

우리의 관심사는 미래의 먹거리! 과연 우리는 잘 먹고살 수 있을까?!

이런저런 고민들을 털어놓다가 금방 저녁이 되었고

점심때쯤 주문했던 회들이 택배로 도착해있었다.

 

오늘회라는 어플에서 주문했는데

마켓 컬리처럼 첫 주문 시 인기상품 990원 할인 이벤트가 있어서

연어회는 990원에 송어회는 27,900원으로 택배비 3,500원 별도로

음 첫구매 쿠폰이 없으면 저렴한 가격은 아니다.

 

그래도 주위에 초밥집은 많아도 횟집은 잘 없고

횟집이 있어도 조금만 팔지는 않아서 한 번 사 먹어보자 했다.

거의 배달처럼 당일 오후 3시까지 주문하면 7시까지 택배로 온다.

 

처음에는 제철은 방어를 먹으려고 했는데

비린내가 난다는 리뷰가 많아서 패스하고 송어를 주문했다. 

 

따란~~~ 회 한상~~~~~~

쌈야채나 마늘 없을 줄 알고 급하게 마트 가서 사 왔는데

같이 와서 당황했지만 맛있게 잘 싸 먹었다.

같이 먹던 친구가 된장이랑 초장 너무 맛있다고 칭찬!

송어회는 양이 생각보다 많았다! 진짜 배 터지게 먹음

생각보다 단단한 회였고 부드러운 연어랑 밸러스는 괜찮았다~!

연어의 영롱한 기름기... 역시 연어는 입에서 녹는다!

 

오늘회 후기는 송어는 그냥저냥 낫배드였고 연어는 괜찮았던 것 같다.

친구가 광어도 맛있다고 해서 다음에는 연어랑 광어랑 같이 시킬 예정!

 

그리고 광고 아니고 100% 내돈내산! 처음 보는 서비스라 좀 자세하게 써봤다.

 

코로나가 심하니, 어디 나가지 말고 집에서 밥 먹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