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보는 잔

[보는 잔]넷플릭스 | 에밀리 파리에 가다

by 투명한잔 2020. 10. 5.

추석 연휴 동안 엄청나게 웹툰, 드라마, 영화를 몰아봤다.

그중에서 가장 베스트에 드는 콘텐츠는


넷플릭스 에밀리 파리에 가다


 

넷플릭스의 수많은 드라마, 영화 , 애니메이션 중에서 

이 드라마를 보게 된 이유는

여자 주인공이 릴리 콜린스이기 때문이다.

 

그녀의 영화 '러브, 로지'를 너무

재밌게 봐서 특유의 눈썹을 보자마자

이건 봐야 해!라는 생각이 들었다

 

볼 때는 몰랐지만 한국 콘텐츠 7위!

한국사람들이 많이 보고 있는 드라마다

 

줄거리는 미국 시카고의 마케팅 회사에서 일하는 에밀리

회사의 합병으로 프랑스의 마케팅 회사에서

1년 동안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그녀는 프랑스어를 전혀 못하지만, 

부딪히면 다 된다는 그녀는 프랑스에

도착하는데...

 

파리는 역시 파리 너무 아름다운 도시에 빠져들지만

여러 가지로 미국과 다른 프랑스 문화에

대놓고 자신을 싫어하는 프랑스 상사와

친절하지 않은 프랑스 사람들에게 지처가는 에밀리!

 

그래도 그녀는 긍정적이고 스마트하게 

문제들은 해결해나간다. 

문화 차이는 물론이고 마케팅일도 똑 부러지게 해낸다.

 

릴리 콜린스니깐 사랑스러운 기본이고,

마케팅일까지 척척해내며 대박을 치는 에밀리!

 

예전에 봤던 드라마에 나오는 여자 캐릭터들과는

좀 다르게 느껴졌다.

 

예전에는 여자 주인공이 어려움을 해결해나갈 때

아직 나는 서투르지만 주변의 도움으로

조금씩 성장해나간다는 느낌이었는데

 

에밀리는 뭐랄까 아주 주체적이다!

당황스러운 상황에서도 꿋꿋하게 자기식으로

문제를 해결한다!

그런 과정에서 처음에는 싫어하던

사람들도 점점 그녀를 인정한다.

하고 싶은 걸 위해서 도전도 어려움도

감수하고, 늘 좋은 결과가 있는 건 아니지만

나름의 시행착오를 겪는 모습도 좋았다.

 

드라마를 보면서 파리의 문화가 생각보다

보수적이고 성차별적 요소가 많아서 충격적이었다.

왠지 유럽은 더 개방적인 느낌이었지만

그렇지 않구나 깨닫는... 일반화할 수는 없지만

드라마에서는 그렇게 비쳤고,

에밀리는 이해할 수 없는 부분에서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며 그런 문화에 맞서 자신의 방식으로

다르게 풀어내는 것이 멋졌다! 

 

그리고 배경인 파리의 풍경은... 너무 아름답다

대학생 때 갔던 파리 여행이 생각나면서

그때 느낌이 다시 생각났다.

간접 파리 여행의 느낌~

 

아름다운 파리의 풍경과

에밀리의 커리어, 친구, 사랑에 관한 이야기 

 

왕왕 추천추천!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