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북칩 초코 츄러스

이제는 약간 지나간 것 같지만 맛있다고 소문한 꼬북칩 초코 추로스 맛을 드디어 봤다. 서울에서는 편의점에서는 본 적이 없었던 초코 츄러스 맛... 하지만 고향 본가에 내려오니 e슈퍼에 초코 츄러스가 한가득이라 냉큼 집어왔다! 허니버터 칩처럼 엄청나게 혁명적인 맛일까 궁금했다.

 

내 기억속에 꼬북칩은 거북이가 그려진 포장지였는데 초코 츄러스맛은 거북이 대신에 진짜 초코 츄러스 사진을 썼다. 과연 그 맛이 날까? 영양정보를 보면 생각보다 양호한 칼로리..! 반봉지가 거의 156kcal/ 한 봉지 338kcal로 다른 봉지과자보다는 양호한 편!!

 

하지만 봉지 속 과자양을 보니 왜 칼로리가 낮은지 바로 이해됐다. 양이 별로 없음... 저건 몇 개 집어먹고 찍은 사진인데, 어쨌든 양이 별로 없어서 포카칩 생각났다.. 질소과자!!!

 

과자는 전체적으로 초코코팅이 되어있고 설탕이 약간 뿌려져 있다. 초코 츄러스라면 당연히 시나몬 맛이 날 거라고 생각했는데, 내 기대만큼 시나몬 맛이 강하지는 않았다. 설탕도 미미하게 뿌려져 있어서 큰 맛은 안 났다. 하지만, 꽤 물리지 않고 계속 들어가는 초코 과자였다. 나는 원래 초코과자 너무 달아서 1/3 봉지만 먹어도 물리는데 꼬북칩 초코 츄러스는 물론 달기는 했지만 1봉 다 먹어버림~~~ 꼬북칩 특유의 얇은 여러층의 과자 모양이 초코맛이 부담스럽지 않게 해주는 것 같다. 

초코 덕후라면 당연히 먹어봐야 할 맛이고, 초코를 많이 좋아하지 않더라도 한 번쯤 먹어 볼만한 맛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