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1 [책]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이 책은 내가 산건 아니었고, 짝꿍이가 읽고 싶어서 산 책이었다. 티비에서 서강준이 나오는 예고편을 본 적이 있다. 드라마를 보지는 않았지만 굉장히 잔잔한 분위기인 것은 알 수 있었다. 처음에는 별 관심이 없었지만 읽다 보니 어느새 스르르 빠져버린 책이었다. 주인공 해원은 서울에서 미술강사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었다. 하지만 일에 회의감을 느낀 해원은 이모가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는 강원도 산꼴의 마을로 내려가 지내게 된다. 지독한 강원도의 겨울 한파 속에서 해원은 혼란스러웠던 자신의 과거를 떠올리고, 동네 작은 책방을 발견하게 된다. 그곳은 그녀의 동창 은섭이 운영하는 독립출판물 책방이었고, 할 일이 없던 해원은 책방의 매니저로 일을 시작한다. 책에 나오는 굿나잇 책방은 강원도의 시리지만 따뜻한 풍경을 .. 2021. 1.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