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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잔/요리 조각

[만드는 잔]샐러드 파스타/미주라 통밀 파스타면

by 투명한잔 2020. 8. 18.

자취를 하다 보면

갑자기 야채를 먹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 때가 있다.

 

그럴 때는 쿠팡에서 1kg 샐러드와

방울토마토를 사서

샐러드 파스타를 해 먹으면 좋다.

 

샐러드 파스타는 샐러드니깐

왠지 다이어트하는 기분이 들기도 하고

면만 삶으면 번거로울 게 없는

간단한 요리이기도 해서 

자주 해 먹는다.

 

이번에 샐러드 파스타에는

계란이나 햄 대신에

새우를 넣어 보았다.

 

확실히 새우를 넣으니 더 맛있다!


재료는

새우 5마리, 샐러드 200g, 방울토마토 5개, 파스타면 1인분, 편 마늘 3개, 오리엔탈 드레싱


제일 먼저 냉동 새우를 찬물에 담가서

해동해준다. 그래야 새우를 익혔을 때 덜 뻑뻑하다.

해동을 안 하고 바로 익히면 잘 익지도 않는다.

 

요리 시작 전에 20분 정도 해동해주면 좋다.

 

파스타면은 늘 마트에서 가장 저렴한 걸로

사 먹었는데

 

왠지 모르게 탄수화물이 신경 쓰여서

맛있게 먹었던 미주라 토스트에서

나온 미주라 통밀 파스타면을 사용해봤다.

색이 보통의 파스타면보다 어두운 갈색

약간 메밀 같은 색깔이 난다

 

100g에 325kcal이라는 엄청난

열량을 자랑한다.

70g 정도만 먹어야지 다이어트가 되겠군

 

 

새우가 해동하는 동안 면을 

끓는 물에 넣고 삶아 준다.

부드러운 면을 좋아하는 나는

일반 파스타면은 9분 정도 삶는데

미주라는 더 오래 삶아줘야 한다기에

11분 정도 삶아 주었다.

 

면을 삶는 동안 샐러드와 방울토마토를

씻어준다. 참고로 과일이든 야채든

흐르는 물이 아니라 대아에 물을 받아놓고

씻어주는 게 농약을 더 잘 없애준다.

 

그리고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편 마늘을 노릇하게 구워준다.

마늘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기 때문에

더 넣어도 맛있다.

 

더 넣을걸 후회 중 ㅎㅎ

 

마늘을 볶았던 펜에

어느 정도 해동이 된 새우를 넣고 익혀준다.

사실 새우를 이렇게 구워본 게 처음이라

아주 바삭바삭해질 때까지 구웠다 ㅋㅋ

 

삶는 게 다이어트에는 더 좋겠지

 

이쯤 되면 면이 다 익었을 것이다.

면을 채에 받쳐서 물기를 제거하고

찬물 샤워를 한 번 해준다.

 

저번에 아무 생각 없이 그냥 뜨거운

면을 샐러드에 올렸는데

아주 이상한 맛이었다.

 

 꼭 찬물 사워 시켜주세요.

 

그리고 준비된 샐러드에 면과 마늘 새우를 

올리고 올리브유와 오리엔탈 드레싱을

뿌리면 끝난다~!

 

노릇노릇 새우

아주 터질 듯이 담았지만

샐러드 파스타 완성이다

 

면기를 새로 샀더니

사진 찍을 맛이 나는구먼!

 

항상 계란이나 햄으로만 먹어봤지

새우는 처음이었는데

역시 새우가 최고다.

 

기름으로 구워서 더 맛있다.

 

그리고 정말 샐러드를 많이 넣어서

많이 씹게 되고 금방 배가 부르다.

 

미주라 면은,,,

일반면 보다 뚝뚝 잘 끊어지고

그 밀 특유의 맛이 강했다.

 

원래 통밀을 좋아하는 나는

나쁘지 않았는데 부드러운 면은 

기대하지 않는 게 좋겠다.

 

꽤 오래 삶았지만 여전히

단단한 느낌이라서 꽤 오래 씹어야 하는

면이 었지만 그래서 꼭꼭 천천히

식사가 가능한 면이었다.

 

많아도 완면한다!

 

항상 샐러드 양을 너무 많이 해서

배가 터질 듯이 먹는 샐러드 파스타지만

 

야채를 많이 먹어서인지

화장실도 잘 가게 되고 포만감도

높아서 다이어트식으로 추천~

 

자극적인 소스 파스타에 질렸다면

샐러드 파스타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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