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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잔/군것질 조각

[먹는 잔] 대관령 깐도리 아이스크림

by 투명한잔 2020. 9. 4.

어김없이 퇴근길에 들어 간 동네슈퍼
아이스크림이랑 과자가 편의점보다 휠씬 싸기 때문에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

뭘 먹어볼까 하다가
레트로한 디자인에 처음보는 아이스크림을 선택했다
대관령 깐도리 아이스크림~

나는 처음봤지만
포장지를 보면 추억의 아이스크림이라고 써있는데
오래된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니깐
분명 맛있을 것이다! 라고 생각하며 샀다


레트로 느낌 물씬나는 토끼 캐릭터와 포장지
대관령이라는 브랜드 자체를 처음봤어

칼로리는 95kcal~ 100이 안되니깐
더 좋아 ㅎㅎ

완전 사각형의 아이스크림
완전 옛날에 하드 아이스크림 같다

색깔을 보고 초코아이스크림인가? 했는데
이것은 이 익숙한 맛은?
이것은 완전한 비비빅 맛이다
팥맛 아이스크림인데 콕콕 박혀있는
팥이 빠진 비비빅 아이스크림맛

근데 내가 너무 얼려서 그런건지도 모르겠지만
증말 심하게 딱딱하다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은 아니고 뭔가 진짜 하드느낌
먹다가 이 나갈뻔~

그래조 많이 안 달고 옛날 입맛인 나한테는
딱 좋았다. 크기도 요즘 아이스크림들 너무 아쉬운데
깐도리는 그것들 보다는 쪼금 더 큰 느낌


딱딱해서 이로 베어 먹는것보다 빨아 먹는게
더 맛있는 것 같다.

뭔가 편의점이 아니라 분방구에서
팔 것 같은 깐도리
부담스럽지 않은 맛이라 자주 사먹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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