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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잔/군것질 조각

[먹는 잔]샹달프 무화과 잼

by 투명한잔 2020. 9. 7.

요즘 크래커를 쿠팡 직구로 비타민을 시키는데
최소 주문 금액이 안돼서 뭘 살까 둘러보다가

샹달프 잼을 사봤다
샹달프 잼은 방부제와 설탕을 넣지 않고 과육의 단맛을 최대한 살렸다고 한다
설탕을 안 넣으면 많이 안 달지 않을가 싶었지만
제품 후기에는 충분히 달다고 나와있었다

샹달프는 블루베리 잼이 제일 유명한 것 같은데
이미 나는 집에 냉동 블루베리가 많아서
무화과 잼으로 시켰다

무화과를 몇번 못 먹어봤지만
기억에 너무 달지 않은 과일 맛이라 
내 입에 맞을 것 같았다

직구였기 때문에 주문하고 6일 후에 집에 
택배가 도착했다

 

일단 병이랑 라벨 디자인이 예뻐서

눈으로는 만족만족

 

샹달프에 블루베리 잼처럼

과일 모향이 좀 살아있지 않을까 싶었지만

무화과의 형태는 찾아볼 수 없었다

 

하긴 껍질을 벗기면 형태랄게 없을 것 같지만

 

새로 만든 그릭 요거트랑 한 스푼 먹어보고

 

얼린 바나나랑도 한 수 푼

요거트에 시나몬 가루 뿌리고 또 한 스푼

굉장히 건강하고 고소한 맛이 나는 미주라 크래커에

듬뿍 발라서 한 입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무화과 씨가 들어있어서 씹을 때마다

톡톡 재밌다.

 

잼은 설탕이 안 들어갔지만

정말 달다! 블루베리는 더 달다고 하는데

그건 너무 달 것 같고 이 정도가 딱 좋다

 

확실히 딸기잼이랑은 다르게

단맛이 있는데 약간 끝에 씁쓰름한?

그런 맛도 나는 것 같다

뭔가 굉장히 오묘한 단맛

 

여러 가지에 발라 먹어봤는데

 

미주라 크래커랑 제일 잘 어울렸다

잼을 발라 먹으면 미주라를 먹는 의미가 없는 것 같기도 하지만 ㅎㅎ

 

방부 재가 안 들어 있는 잼이니

부지런히 먹어줘야지

 

생각보다 양이 엄청 많은 건 아니라서

금방 다 먹을 것 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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