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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잔/영화&드라마8

[영화]식물도감 오랜만에 잔잔한 영화를 보고 싶어서 왓챠를 둘러보다가 언젠가 영화 소개 프로그램에서 봤었던 식물도감을 찾았다. 요즘에 망각의 사치코를 열심히 보고 있어서 타카하타 미츠키에게 관심이 갔는데, 전혀 다른 캐릭터를 연기한 식물도감도 궁금해졌다. 출연진 이와타 타카노리, 타카하타 미츠키 줄거리 여자 주인공 사야카는 부동산에서 일하며 자취하는 사회초년생으로 팍팍한 사회생활에 마음을 털어놓을 곳 없이 쓸쓸하게 편의점으로 끼니를 때우는 생활을 한다. 별다른 즐거움 없이 퇴근 후 맥주 한 캔이 일상이 된 사야카가 어느 날 집 앞에 쓰러진 남자를 발견한다. 놀란 사야카가 그를 깨우자 다짜고짜 자기를 주워가 주지 않겠냐고 물어보는 남자... 이 대사 때문에 거부감이 들어서 보기가 약간 꺼려졌지만,, 여하튼, 사야코는 배가.. 2021. 2. 8.
[보는 잔]미래를 위해 오늘을 참는 우리에게 _ 라스트 홀리데이 연말에 집에서 무슨 영화를 볼까 고민하다가, 보고 싶어요 목록에서 눈에 들어온 라스트 홀리데이 왓챠 줄거리 " 뉴올리언스의 주방용품 가게 점원 조지아 버드는 병원에서 시한부 선고를 듣는다. 그녀는 이제껏 희망사항으로만 여긴 마지막 여행을 떠나게 된다. " 시한부 선고를 받고 마지막 여행을 떠나는 영화 썸네일에서 환하게 웃는 그녀의 얼굴이 왠지 즐거운 여행으로 이끌어줄 것 같았다! 라스트 홀리데이(2006) 퀸 라티파, LL 쿨 J, 티모시 허튼 백화점 판매직으로 일하고 있는 조지아는 주말에는 교회를 나가고 할인쿠폰으로 장을 보는 지극히 평범한 직장인이다. 교회에서도 직장에서도 뭔가 심드렁해 보이는 그녀 그런 그녀의 눈을 반짝이게 하는 것이 있었으니 그녀의 가능성을 모아둔 posibillty 라는 스크랩북.. 2020. 12. 29.
[보는 잔]셰프의 테이블:바비큐 혼밥이 일상이 되어버렸으니 밥 먹으면서 뭔가를 보는 것도 일상이 되었다. 너무 시끄럽지 않으면서 마음이 편안해지는 다큐를 찾아보다가 넷플릭스에서 셰프의 테이블:바비큐를 보게 되었다. 원래 셰프의 테이블이라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가 있는데 바비큐 다큐는 전통방식으로 바비큐를 만드는 셰프들을 소개한다. 총 4명의 셰프가 나오는데 4명 밖에 안 나와서 아쉬웠던 셰프들의 바비큐에 대한 철학과 요리과정, 인생을 들여다보는 재미가 있다. 바비큐를 만드는 셰프들 모두 최신식의 요기 기구를 사용하거나 화려한 요리를 하지 않는다. 거칠고 원시적인 가장 기본적인 방법으로 아주 멋진 바비큐를 만들어낸다. 바비큐가 기본적으로 불을 사용해 고기를 익히는 요리이기 때문에 불을 직접 다루는 셰프들의 고생과 수고가 많지만, 화면 .. 2020. 9.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