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릭요거트 만들기를 알고 나서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꾸준하게 만들어 먹고 있다.
정말 요거트는 그릭요거트를 만들어 먹기
전과 후로 나뉠 만큼 나에게는 엄청난 간식이 되었기 때문에
안 먹어봤다면 꼭 만들어 먹어 봐야한다.
여튼 직접 만들어 먹는 거고
손으로 쭈물럭 거릴 일이 있기 때문에
먹고 탈이 나지 않으려면 위생이 중요하다.
만들기 전에 손도 깨끗하게 씻어줘야 하고
유청을 분리하기 위해 요거트를 꽉 잡고
있어야 하는 면보의 위생도 중요하다!
요거트 만들기 전에 면보를 쓸 일이 없었기 때문에
나도 이번에 면보 삶는 법을 배웠다.
그냥 끓는 물 삶으면 되는 거 아니야? 싶었는데
여튼 음식물이 닿았던 거라 살균효과를 주기 위해서는
식초, 베이킹소다, 흰 설탕을 같이 넣고 끓여주면 된다.
우리 집에는 베이킹소다랑 흰 설탕이 없어서
냄비에 물 넣고 식초 넣고 면보 넣어서
팔팔팔 10분 정도 삶아준다.
삶은 면보는 꽉 짠 다음 탈탈 털어서
햇볕에 말려 줘야 하지만..
오늘은 하루 종일 흐리니깐,
그냥 말려준다
이런 식으로 면보 삶고 요거트 몇 번 해 먹었는데
탈난적 없으니 살짝 귀찮아도 꼭
삶아서 안전한 그릭 요거트를 만들어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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