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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잔/일상 조각

[먹는 잔]회현역 카페 피크닉

by 투명한잔 2020. 10. 21.

친구들과 서울역에서 모였는데
딱히 갈 만한 곳이 없어 서성이다 찾아낸 피크닉!
회연역 근처지만 서울역에서 도보 7분 정도!

들어가는 입구가 하얗고 길쭉해서 신기했다.
하지만 저쪽 입구는 직원용 출입문 같기도 하고
피크닉은 입구가 여러 개다.

갤러리도 함께있다

피크닉에서 가장 유명한 뷰!
피크닉 폰트가 너무 예쁘다
창에 비치는 풍경도 비현실적으로 반짝반짝
이날 날씨가 너무 좋았다

피크닉 메뉴들!
가격은 좀 있는 편이지만 볼 곳이 많아서 괜춘
초코우유를 마셔볼까 하다가
날이 좀 쌀쌀해서 카모마일 티를 시켰다

카페 테이블이 엄청 넓고 길다
위에 다양한 샹들리에와 초록색 검은색 의자들이
완전 감성 감성
테이블 끝 왼쪽에는 4인석 테이블도 몇 개 있다.

초록색 플라스틱 의자가 왜 이렇게 이쁘지

음료랑 빵이 나왔는데 음료는 양이 너무 적어서 약간 실망... 빵은 두 종류를 시켰는데 바나나 브래드가 달달하고 바삭해서 맛있었다. 치즈케이크는 쏘쏘

주황색 벽돌이 예쁘다
가까이서 보니 벽돌이 아니라 주황색 타일이었지만
피크닉 로고도 그렇고 건물도 공간도
진짜 공들여서 브랜딩을 참 잘했더라

낮에 와서 어스름해질 때까지 수다를 떨었다

 뒤에 화원? 같은 곳이 있어서 들어왔더니
리빙 소품이랑 피크닉 굿즈를 팔고 있었다
비누, 룸 스프레이, 캔들 등등~

건물 앞쪽에는 작게 디자인 소품샵도 있었다
근데 곧 이사를 가는지 굿바이 세일 중!
디자인 서적, 액세서리, 문구 등등 작은 공간에
빽빽하게 볼게 많아서 아직 있다면 꼭 들어가 봐야 한다.

서울에 많은 카페를 가봤지만
세가 비싸서 그런지 정말 작은 카페가 많았는데
피크닉은 공간도 넓고 자연이 어우러진 감성이라
요즘 사람들이 좋아하는걸 다 가진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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