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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잔/요리 조각

[만드는 잔]초간단 무나물

by 투명한잔 2020. 12. 30.

자취생이 본가에 내려가서 받는 가장 큰 혜택은 엄마 밥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 집은 작은 밭이 있어서 엄마, 아빠가 여러 가지 작물을 키우는데 올해는 무 농사가 아주 잘 됐다. 동치미도 담고 김치도 담그고 그냥 썰어도 먹고 했지만 한참이나 남아서 땅을 파서 묻어 놓으셨다.

 

무들이 튼실한건 물론이고 단맛도 많이 나서 그냥 깎아서 먹어도 맛있었다.

무가 많으니 엄마가 무나물을 많이 하셨는데 본가에서 매 끼니마다 맛있게 먹었다. 특별한 맛이 아닌데도 슴슴한 게 없으면 섭섭했던 무나물! 엄마에게 요리법을 배워서 자취방에서 해 먹어 보기로 했다.

 

| 무나물

재료 : 무 1/2 , 들기름 , 소금 , 통깨


무나물은 채써는게 귀찮지만, 그것 말고는 정말 간단한 조리이기 때문에 쉽게 만들 수 있다!

 

 

무 반통을 채 썰어준다. 나는 1/4을 썰었지만

반통 정도 해두면 4~5일 정도 반찬으로 해 먹을 수 있다.

 

중강 불로 펜을 올리고 썰어놓은 무와 물 1/3컵 정도를 넣어준다.

물을 넣어 무를 삶듯이 볶는 게 포인트다!

 

 

 

무가 반투명해져 어느정도 익으면 중불로 줄이고 들기름과 소금은 넣어 간을 해 볶아준다.

 

들기름과 소금이 섞이면 물을 조금 부어 눌어붙는 걸 방지해준다.

 

약불로 바꾸고 펜에 뚜껑을 덮고 다 익을때까지 기다린다.

 

 

 

무가 뒤집게로 쉽게 잘리면 접시에 담고 통깨를 뿌려주면 완성!

들기름과 깨가 들어가 고소하고 맛있는 무나물 완성!

 

무 반찬을 만든 김에 무의 효능도 찾아봤다!

 

✌무 효능

  • 만능 천연 소화제다.(밀가루 섭취후엔 무를 먹자)
  • 변비와 피부에 좋다.
  • 감기에 좋다.
  • 흡연, 숙취 해소에 좋다.

무가 소화랑 감기에 좋은 건 처음 알았다.

야채 섭취가 필요한 자취생들에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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