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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잔/요리 조각

계란양파카레

by 투명한잔 2021. 3. 16.

요즘 계속 배달음식을 먹다 보니 오랜만에 카레를 하고 싶어 졌다. 하지만 집에는 감자도 당근도 고기도 없고,,, 밖에 나가려니 미세먼지가 많아서 집에 있는 계란과 양파로 할 수 있는 백종원 계란카레를 해 먹기로 결정!

 

 

양파 채썰기

나는 양파를 좋아해서 작은 거 2개를 채 썰었다. 썰어 놓고 보니 너무 많이 썰었나 싶었지만? 볶으면 굉장히 쫄아 들어서 더 많이 할 걸 후회했다. 양파 좋아하시는 분은 보통 크기 양파 2개 하셔도 좋을 듯!

 

 

계란 튀기듯 굽기

삶은 계란을 준비하고 펜에 식용유를 넉넉하게 뿌린다. 거의 5스푼 정도 계란이 얕게 잠길 정도로 넉넉하게 넣었다. 삶은 계란은 물기를 제거해야 기름에 넣었을 때 안 튀지만, 나는 껍질 까자마자 넣었더니 완전 난리가 났다. 그래서 뚜껑 덮고 흔들어주면서 골골루 튀겨줬다. 튀기는 건 센 불에서! 계란 하얀 부분이 안보 일정도로 바싹 튀겨주는 게 포인트!

 

노릇노릇한 계란

 

계란과 함께 양파 볶기

계란을 튀긴 후 기름이 너무 많아서 키친타월로 좀 닦아준 다음 양파를 넣고 볶아 준다. 양파는 옅은 갈색으로 변할 때까지 볶볶! 

 

 

 

물 붓고 카레 넣기!

양파가 다 볶아지면 계란이 반 잠길 정도로 물을 넣어준다.  물이 끓으면 중불로 바꾸고 카레 카루를 넣어준다. 카레의 정확한 계랑은 없고 적당히~~ 맛을 보면서 가루를 넣어준다. 나는 카레 반 봉지 정도 넣으니 딱 맞았다. 너무 짜거나 걸쭉하면 물을 넣고, 너무 묽으면 카레를 넣는 식으로 입맛에 맞게 조절한다. 나는 노브랜드 가루 카레를 사용했는데 딱 보편적인 맛~ 카레를 오래 끓일 필요 없고 어느 정도 걸쭉해지면 완성!

 

 

그릇에 담아 후추 톡톡!

밥 한 공기에 계란 두 개, 카레를 담고 후추를 톡톡 뿌렸다. 진하고 고소한 계란 카레 완성~ 역시 튀기면 맛없는 음식이 없지만 계란 튀김 짱 맛! 카레를 먹으면서 숟가락으로 툭툭 잘라서 먹는데 고기가 없어도 든든했다. 양파에서 나온 달큰한 맛도 좋았고~

 

집에 재료가 없어도 해 먹을 수 있는 계란 카레 추천추천! 깊고 고소하고 달큰한 맛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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