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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잔/리뷰 조각

미니 캐리어_타임리스

by 투명한잔 2021. 2. 17.

자취방은 서울이고 본가는 지방이라, 적어도 한 달에 한 번은 본가에 내려가는데 짐이 너무 많다. 특히 좀 오래 머물다 오려면 챙겨야 하는 생활용품과 노트북, 아이패드 같은 전자기기는 너무 무거워서 어깨가 빠질 것 같다. 그래도 그 많은 짐들을 꾸역꾸역 백팩에 넣어서 가지고 다녔지만,,, 정말 어깨가 빠질 것 같아서, 미니 캐리어 구입을 결심했다!

 

여러 가지 캐리어를 폭풍 검색하는데, 가장 빠르게 받을 수 있는 쿠팡에는 디자인이 마음에 드는 게 없었다. 그래서 네이버에서 다시 검색했고, 디자인, 기능, 내구성 모두 만족스러운 미니 캐리어를 찾았다!

 

일단 제일 무거운 내 맥북을 캐리어에 넣을 수 있어야했기에 미니 캐리어지만, 너무 작지 않은 사이즈를 찾다가 16인치 캐리어를 발견했다! (맥북 15.6인치 ㅠㅠ) 캐리어 내부에 노트북을 넣을 수 있는 포켓이 따로 있어서 나한테 딱 맞을 것 같았다~! 후기도 너무 좋았고, 아이보리색으로 매끈하게 빠진 디자인도 너무 마음에 들어 바로 질렀다. 가격은 5만 원 초반대로 네이버에서 검색해 나온 최저가로 구매했다. 중간에 설 연휴가 끝나서 좀 늦게 받았지만, 불량 난 곳 없이 잘 왔다.

 

근데 받고 보니 16인치라 작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더 크긴했다. 그래도 엄청 튼튼해 보였다. 아빠가 왜 흰색으로 샀냐고 했지만,,, 흰색이 이쁘니까요!!!

 

배경이 너무 강렬해서 누끼따서 배경 따로 입혔다!

 

손잡이 높이도 충분하고 조절도 가능하다. 튼튼해 보여서 부러지지는 않을 것 같다.

 

디자인도 참 잘 나왔다. 사선으로 홈이 나있는 것도 세련됐고 깜장색로고도 이쁘다. 당근 지퍼 자물쇠도 잘 달려있다.

 

 

 

 

 

 

 

 

캐리어를 펼치니 거의 120도 정도 벌어지는 것 같다. 아무래도 바닥에 바퀴가 있다 보니 180도 다 펼쳐지지는 않는 듯하지만 딱히 상관없어!

그리고 사진에서 아래 짐칸은 캐리어 손잡이 때문에 중간에 2개의 칸막이가 올라와있다. 다른 쪽은 완전 평평하니 한쪽은 전자기기 넣고 다른 쪽은 옷 넣으면 될 것 같다.

 

캐리어 열자마자 넣어본 맥북! 안 맞을까 노심초사했는데 15.6인치인데 정말정말 빈틈없이 딱 맞음..!  노트북 파우치를 씌우고 넣을 수는 없지만 아래위로 튼튼한 패드와 잡아주는 줄이 많아서 따로 넣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짐들을 잡아주는 줄도 튼튼해보인다! 바닥 부분이 완전 평평한 것이 아니라 손잡이 모양으로 우뚝 서있음~~!

 

항상 미니 캐리어를 사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만 하다가 백팩에 종이가방에 주렁주렁 짐을 가지고 다녔지만, 이제는 좀 편하게 다니고 싶다! 엄마가 싸주는 반찬도 두둑하게 가져가고 싶어!! 그리고 크기가 생각보다 크기 때문에 가벼운 국내 여행 갈 때도 충분할 것 같다. 비싸지 않은 가격에 튼튼한 내구성과 세련된 미니멀한 디자인까지~~ 캐리어 구매 만족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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