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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잔12

[읽는 잔] 서른세 살 직장인, 회사 대신 절에 갔습니다. 퇴사한 지 이제 한 달을 넘어 두 달이 다 되어간다. 처음에 목표했던 운전면허는 이뤘고, 라섹수술은 생각보다 비싸서 망설여진다. 밖에도 마음데로 못 나가니 쉬는 것 같기도 집에 갇힌 것 같기도 한 6평 내방에서 하루하루가 똑같이 흘러가는 것 같다. 오랜만에 책이나 읽어볼까, 밀리의 서재를 켰다. 정기구독 본전이라도 찾으려면 한 달에 한 권은 읽어야 하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다. 수많은 책들 사이로 내 눈길을 끈 책 제목 '서른세 살 직장인, 회사 대신 절에 갔습니다.' 글쓴이도 퇴사한 것 같은데 왜 집도 아니고 이직도 아니고 절에 갔을까? 궁금증이 생겼다. 책에는 직장인으로 회사를 다니다 직장에서 트러블로 퇴사 후, 혼란한 마음을 가라앉히기 위해 찾은 100일간 절 생활을 담고 있다. 절이란 어떤 공간인가.. 2021. 1. 3.
[보는 잔]미래를 위해 오늘을 참는 우리에게 _ 라스트 홀리데이 연말에 집에서 무슨 영화를 볼까 고민하다가, 보고 싶어요 목록에서 눈에 들어온 라스트 홀리데이 왓챠 줄거리 " 뉴올리언스의 주방용품 가게 점원 조지아 버드는 병원에서 시한부 선고를 듣는다. 그녀는 이제껏 희망사항으로만 여긴 마지막 여행을 떠나게 된다. " 시한부 선고를 받고 마지막 여행을 떠나는 영화 썸네일에서 환하게 웃는 그녀의 얼굴이 왠지 즐거운 여행으로 이끌어줄 것 같았다! 라스트 홀리데이(2006) 퀸 라티파, LL 쿨 J, 티모시 허튼 백화점 판매직으로 일하고 있는 조지아는 주말에는 교회를 나가고 할인쿠폰으로 장을 보는 지극히 평범한 직장인이다. 교회에서도 직장에서도 뭔가 심드렁해 보이는 그녀 그런 그녀의 눈을 반짝이게 하는 것이 있었으니 그녀의 가능성을 모아둔 posibillty 라는 스크랩북.. 2020. 12. 29.
[보는 잔]넷플릭스 | 에밀리 파리에 가다 추석 연휴 동안 엄청나게 웹툰, 드라마, 영화를 몰아봤다. 그중에서 가장 베스트에 드는 콘텐츠는 넷플릭스 에밀리 파리에 가다 넷플릭스의 수많은 드라마, 영화 , 애니메이션 중에서 이 드라마를 보게 된 이유는 여자 주인공이 릴리 콜린스이기 때문이다. 그녀의 영화 '러브, 로지'를 너무 재밌게 봐서 특유의 눈썹을 보자마자 이건 봐야 해!라는 생각이 들었다 볼 때는 몰랐지만 한국 콘텐츠 7위! 한국사람들이 많이 보고 있는 드라마다 줄거리는 미국 시카고의 마케팅 회사에서 일하는 에밀리 회사의 합병으로 프랑스의 마케팅 회사에서 1년 동안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그녀는 프랑스어를 전혀 못하지만, 부딪히면 다 된다는 그녀는 프랑스에 도착하는데... 파리는 역시 파리 너무 아름다운 도시에 빠져들지만 여러 가.. 2020. 10.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