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드리고] 세탁앱 - 내돈 내산, 문 앞 까지 오는세탁 서비스 이용 후기

날씨가 매우 추워진 영하 10도의 아침, 급하게 장롱 속 켜켜이 묵혀있던 롱 패딩을 꺼냈다. 근데 1년 만에 보는 롱 패딩은 군데군데 먼지도 많고 패딩 솜이 한쪽으로 뭉쳐서 도저히 입고 나갈 상태가 아닌 것.... 엄청 추운 날씨였지만 어쩔 수 없이 숏 패딩을 입고 나갔다.
이제 겨울 시작인데 롱패딩을 쭉 입어야 하기 때문에, 세탁을 맡기기로 결심...!
우리 집 5분거리에 세탁소가 있지만... 사실 거기까지 세탁물을 들고 가는 거 자체가 너무 귀찮아서 미루고 미루다 오늘까지 오게 된 거라... 생각하던 참에 저번에 '나 혼자 산다'에 세탁 배달 서비스가 생각났다. 빨래를 세탁 서비스로 해치우고 자취방 세탁기를 수납장으로 쓰는 아주 신기한 mz세대의 세탁법이었는데,,,
검색해보니 '런드리고'라는 서비스가 아주 좋아보이더군..!

0. 앱에서 수거 신청하고
1. 문 앞에 세탁물을 두면
2. 런드리고에서 세탁물을 수거해가고
3. 세탁물의 상태를 점검하고, 세탁
4. 세탁 과정과 가격은 앱에서 확인 가능하고
5. 세탁이 완료되면, 자동 결제 후 세탁물이 담긴 백이 배송된다.

이 모든 과정이 딱 1일(24시간) 정도 걸렸다.

🤔 런드리고 서비스를 이용하기 전에 맘에 걸렸던 것은,

1. 처음 이용해보는 거라, 이용법 익히는 것도 귀찮다.....
2. 나혼산에서 봤을 때 세탁물을 담은 백? 케리어가 너무 커서,,, 저걸 어떻게 보관하나... 문 앞에 있는 것도 좀 부담스럽고...
3. 아무래도 집 앞까지 배달 오는데 비싸겠지??🤑
였는데..! 걱정은 할 필요가 없는 것이었다!!!

이용법은 > 처음 런드리고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도 이용할 수 있게 설명도 친절하게 되어있고, 이용방법 자체도 쉬웠다. 그래서 11시까지 수거 신청해야 하는데 미루다가 10시 55분에 수거 신청했는데도 아주 후딱 잘할 수 있었음 ㅎㅎ

커다란 세탁물 케리어는 > 라이트 백이라고 해서 1회 이용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부직포 같은 가벼운 가방에 담겨오는 서비스가 있었다.

가격은 > 가입할 때 친구 추천 코드 넣으면 바로 이용할 수 있는 5,000 적립금을 주기 때문에...! 바로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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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런드리고 앱 다운로드
2. 회원가입 > 추천 초대 코드 입력
3. 바로 사용 가능한 5,000 포인트 받기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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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런드리고 서비스 이용 과정

일단 앱에 들어가서 세탁 가격이 얼마나 하는지 먼저 확인했는데 생각보다 안 비싸서 놀랐고..? 물론 최근에 세탁소 간 적이 없어서 다른 곳은 얼마인지 잘 모르지만..?

앱으로 세탁물 수거 신청하기

앱에서 이용하고 싶은 서비스 신청! 나는 1회 이용 이용으로 수거 신청을 했다. 신청 방법은 앱에서 하라는 데로 그냥 하면 된다~ 쉬워요~~

세탁물 문 앞에 두기

밤 10시 55분에 후딱 수거 신청하고 나서(물론 아침 출근길에 회원가입은 해놓았다.)
문 앞에 세탁물들을 걸어 놓았다! 나는 첫 이용이었기 때문에 종이가방에 넣었는데, 다음 이용 때부터는 세탁물이랑 같이 왔던 라이트 백에 넣어 걸어놓으면 된다.

현관문에 대롱대롱 메달아 놓았던 세탁물....기사님 헷갈리지 말라고 글씨도 대문장만하게 써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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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물 수거/세탁

새벽에 카톡으로 세탁물을 수거해갔다는 카톡이 왔다.(새벽에 카톡 받고 싶지 않으면 수거 신청 시에 알람 안 받기 하면 된다.)
일어나서 어플 들어갔더니 세탁 진행 중이었고 니트는 이미 세탁완료...! 패딩은 세탁 중이었다.
세탁물 사진이 다 찍혀있어서 내 세탁물이 맞는지 바로 확인도 가능했다.
패딩에 달린 털방울 같은 거는 분리해서 불가 품목으로 나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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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완료/ 자동결제

그날 밤 새벽에 세탁물을 배송 완료했다는 카톡이 왔고, 등록해놓은 카드로 세탁비가 자동으로 결제되었다.
롱 패딩과 니트의 세탁비는 20,000원이었고, 배송비 +3,500원으로 총 23,500원이었다. 여기에 추천 코드로 받은 -5,000 써서 최종 결제는 18,500원~~~~~
패딩은 정찰 가격표에 나와있는 것보다 저렴해서(정찰 가격표는 롱 패딩 18,000원이었다.) 가격에는 만족했지만 배송비가 있는지는 몰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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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물 배송/수령

아침에 나가보니 현관문 앞에 이렇게 세탁물이 놓아져 있었다.
세탁물 라이트백은 접어서 보관하고 세탁물을 꺼내보니, 세탁소에서 받는 거랑 똑같이 되어있었다. 깨끗 깨끗해진 옷들~~ 세탁은 고냥 그냥 만족스러웠는데, 니트는 따로 보풀 제거는 안되어있어서 약간 아쉬웠다. 그런 건 따로 추가를 해야 하는 건지..?

배송비가 3,500원으로 생각보다 비쌌지만,, 나에게는 5,000 포인트 있어서 괜찮았고, 계속 미뤄왔던 롱 패딩 세탁을 해버려서 매우 만족스럽다었다...!😚
앞으로도 무거운 코트 같은 거 드라이클리닝 맡겨야 한다면 런드리고 이용할 것 같다~~~ 이불이나 토퍼 같은 것도 되던데.... 여름에 세탁하기 힘들어서 버린 토퍼가 생각났고..... 아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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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코드 넣어놔서 왠지 협찬 같지만 ㅎㅎ 이것은 내 돈 주고 하는 100% 순수 런드리고 앱 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