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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잔/여행 조각

[떠나는 잔]뚜벅이 춘천여행

by 투명한잔 2020. 10. 8.

지금은 코로나가 심해서 못 가지만
지난 7월에 다녀온 춘천여행
짝꿍이랑 1000일 기념으로 다녀온 뚜벅이 여행
옛날부터 춘천 여행 가자 말만 했는데
올해는 멀리 가기도 힘들고 짧게 다녀오기에 적당한
춘천으로 다녀왔다

용산에서 itx 타고 춘천역으로 고고
Itx열차는 처음 타봤는데 ktx처럼 플랫폼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 그냥 지하철 타는 곳 같은데 열차가 서서 신기했다. 처음에 가면 헷갈리니깐 조금 일찍 가 있길 잘했지


춘천역 도착! 날이 약간 흐려서 걱정했지만
금방 다시 맑아져서 좋았어

춘천역에서 첫 번째 일정인 해피초원 목장을
가기 위해서 택시에 탑승!
버스를 탈 수도 있지만 시간이 거의 세배 더 걸리고 배차가 거의 2~3시간이라. 빠르게 포기!
택시 타면 춘천역에서 20분 정도 걸리고 목장 입구까지 가기 때문에 걸을 필요가 없어서 좋았다.
물론 택시비는 2만 원 정도 나온다 ㅠㅠ
그래도 너무 편하게 가서 만족!

목장에 도착해서 입장료(6,000원) 내고 입장!
거의 개장시간 맞춰가서 사람도 거의 없고
조용하니 좋았다

어릴 때 봤던 것 같은 공작새


양들이 매우 귀여워 보이지만 목소리가 아주 우렁차고 밥 가져가면 무섭게 달려든다 ㅎㅎ
배가 많이 고팠양~


목장답게 여러 가지 동물들이 살고 있다
목장 주인 같은 분들이 열심히 동물 먹이를 자르고 계셨다


평화로운 목장
길도 오솔길 같고 올라갈수록 보이는 산이랑 강 풍경이 너무 예뻤다


여기가 제일 유명한 포토존
입구에서 꽤 올라가야 해서 힘들었지만
풍경이 너무 예뻐서 다 용서됐다

사진에는 없지만
저기 초원에 소 20마리 가까이가 풀 뜯고 있다
그 풍경이 엄청 한국적이면서 이국적이었다

이런 넝마도 예뻐보이는 가든


정말 양들이 밥 먹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이걸 제일 기대하고 갔는데
양들은 우리에게 아무 관심이 없었다 ㅎㅎ
옆에서 조용히 구경하고 사진 찍기

목장을 한 바퀴 돌고 나니 생각보다 빨리 끝났다
한두 시간 걸리지 않을까 싶었는데
한 시간이면 충분히 다 둘러보더라

원래 목장에서 춘천역으로 버스 타고 내려가려고 했지만 버스 배차가 또 안 맞았고 우리는 또 택시를 탔습니다... 교통비 만만치 않군!

내려가는 택시는 매표소에 이야기하면 불러주신다
매표소에 이야기하고 한 30분 기다리니 콜한 택시가 목장으로 올라왔고 택시 타고 다시 춘천역으로~

아침 일찍부터 열심히 돌아다녀서
점심때가 되니 너무 배가 고팠다 ㅠㅠ
춘천에 왔으니 역시 그걸 먹어줘야지
닭갈비! 열심히 검색해서 남춘천역에 있는 명물 닭갈비를 갔다. 메뉴는 고민하다가 치즈 닭갈비에 막국수!


배불러서 막국수 먹을 수 있을까 싶었지만
나중에는 하나 더 시켜 먹었어도 됐겠다 싶었던
고소한 게 닭갈비를 싸 먹으면 너무 맛있었다

핫핫 너무 배고파서 닭갈비가 익는 사진은 없지만
여기서 닭갈비 먹어보고 아 왜 춘천 닭갈비인지 알겠더라. 엄청 특별한 맛이라기보다 닭이 엄청 신선하고 부드러웠다. 식감이 정말 최고이었고 양념은 자극적이지 않게 밸런스가 딱 맞는 맛! 너무 맛있어서 짝꿍이랑 첫 입 먹고 눈으로 울었다. 흑흑 서울에서 먹은 닭갈비는 짜고 엄청 자극적인 양념 맛인데 춘천은 찐이야. 진짜 닭이 너무 맛있어서 양념은 거들뿐!!

엄청 만족스럽게 점심을 먹고 오전보다 더 힘든 오후 일정을 소화하러 고고!!
는 다음 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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