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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잔/여행 조각

[떠나는 잔]호캉스 _ 호텔 엔트라

by 투명한잔 2020. 11. 23.

놀러 가고 싶지만 코로나 때문에 밖에 나가기 힘든 시기...

오랜만에 호캉스를 떠났다!

멀리 가지 않고 가까운 서울에서 갈 만한 호텔을

찾아보다가 청담에 호텔 엔트라로 가게 됐다~!

 

청담동은 처음 가봤는데 건물들이 엄청 높다.

갑자기 서울에 있는 게 확 느껴졌던 ㅎㅎ

 

호텔 입구~! 프런트에는 직원 2분이 있었고

아담하게 되어있다.

몇 층인지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한 달 전에 예약한 코너룸~!

건물 코너에 있는 룸으로 큰 창이 두 개나 있다.

아마 16층쯤 되었던 것 같은데 탁 트인 풍경이 좋았다~!

날씨도 좋아서 햇빛이 들어오니 더 좋았다.

 

슝슝 지나가는 차들이 보이고 창문 옆에는 거울이~

옆에 창은 갑자기 개발현장 ㅋㅋㅋ

그래도 하늘의 구름이 예쁘다

침대에 누우면 창이 정면으로 보이는

뷰라서 그런지 TV가 옆 벽에 붙어있다.

옆으로 누워서 보면 되니깐 창이 보이는 게 더 좋아~

침대~~ 고냥고냥 깔끔했고 딱히 엄청 편하지 않았던~

처음에 들어왔을 때 당황한 게 현관 신발두는 곳과 마룻바닥이 구분이 없어서 당황하고 

그래서 그냥 신발 신고 침대 앞까지 와버렸고 ㅋㅋㅋ 근데 슬리퍼가 안 보이고 옷걸이도 없고

프런트에 물어봤더니 사진 오른쪽에 화장실 미닫이 문을 닫으면

옷장이 나타나면서 거기에 슬리퍼와 가운이 있다 ㅋㅋㅋ 

이렇게 해놓으면 누가 알아요? 처음에 화장실 문이 있는지도 모르게 되어있었다~ 그냥 벽인 줄~

뷰티 영상 찍어야 할 것 같은 반짝반짝 거울~

호텔은 욕조에 들어오려고 가는 것도 있잖아요?!

욕조 앞쪽에 있는 건 거울이 아니라 TV다! 신기방기 

하지만 욕조 들어가서 보지는 않았다~

들어오자마다 손 씻고 어메니티 보는데 바디워시나 샴푸 양이 너무 적었다 ㅠㅠ

호텔 와서 아껴 써야 하냐고 ㅠㅠ

변기에는 비데 달려있어서 앉으니 따뜻! 혹시 몰라 위생을 생각하니 비데를 사용할 수는 없었다...

침대에 누워서 해가 지는 하늘을 찰칵!

하늘 너무 예쁘다!

청담에는 참 신기한 건물이 많구나 하면 찍었던~

멀리에 남산타워도 희미하게 보인다~

이렇게 뒹굴뒹굴 누워서 예쁜 건물 보려고 여기 왔다~

앞에 버버리 건물도 특이하고 예뻤다

해가 슬슬 지고 창밖으로 보이는 야경~

해지니깐 더 이쁘다!

예쁜 풍경 보고 배달시켜먹고 영화 한 편 보고

다시 야경 보면서 두런두런 이야기하다 잠들었다.

 

퇴실은 12시로 다른 데보다 좀 늦어서

여유 있게 일어나 천천히 나왔다!

 

코로나로 여행은 못 가지만 이렇게 기분 전환하니깐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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