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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잔/영화&드라마

[보는 잔]미래를 위해 오늘을 참는 우리에게 _ 라스트 홀리데이

by 투명한잔 2020. 12. 29.

연말에 집에서 무슨 영화를 볼까 고민하다가,

보고 싶어요 목록에서 눈에 들어온 라스트 홀리데이

 

왓챠 줄거리

"

뉴올리언스의 주방용품 가게 점원 조지아 버드는

병원에서 시한부 선고를 듣는다.

그녀는 이제껏 희망사항으로만 여긴 마지막 여행을 떠나게 된다.

"

 

시한부 선고를 받고 마지막 여행을 떠나는 영화

썸네일에서 환하게 웃는 그녀의 얼굴이

왠지 즐거운 여행으로 이끌어줄 것 같았다!


라스트 홀리데이(2006)

퀸 라티파, LL 쿨 J, 티모시 허튼

 

 

 

백화점 판매직으로 일하고 있는 조지아는

주말에는 교회를 나가고 할인쿠폰으로 장을 보는

지극히 평범한 직장인이다.

 

교회에서도 직장에서도 뭔가 심드렁해 보이는 그녀

그런 그녀의 눈을 반짝이게 하는 것이 있었으니

그녀의 가능성을 모아둔 posibillty 라는 스크랩북

그 책에는 그녀가 언제가 이루고 싶은 꿈들이 들어있다.

하지만 그녀는 꿈을 현실에서 펼치지 않았고

책속에서 조용히 숨겨 놓았다.

언젠가는 이룰 수 있을 거라 꿈꾸며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그녀는 어느 날

3주밖에 살 수 없다는 시한부 선고를 받는다.

반복되는 일상과 직장에서

남은 시간을 허비할 수 없다는 생각으로

모든 재산을 털어 자신이 이루고 싶었던

꿈들을 하나씩 실현시키기로 결심한다.

 

다이어트 때문에 맛있는 음식도 먹지 못했던

조지아는 일등석 비행기를 타고 가고 싶었던

해외의 호텔 레스토랑을 찾아가고.

아낌없는 씀씀이로 최고급 옷과 객실, 음식을 즐기고,

유쾌한 태도에 많은 사람들이 조지아의 매력에 빠진다!

 

영화 중 조지아의 죽음을 안 호텔 직원과의

대화가 기억에 남는다

"걱정 마세요. 마지막까지 제가 함께 하겠습니다."

"마지막까지 여기 있고 싶지 않은데요?(조지아)"

"그러면 왜 끔찍한 사람들과 같이 계시는 거죠?

사랑하는 분들을 만나세요."

 

평범하고 지루한 일상 속에서 

갑자기 죽음이 눈 앞에 가까워진 상황이라면

나는 뭘 하고 싶을까?

막연한 가능성일 뿐이라고 접어 두었던 나의 꿈을 실현시킨다면?

나의 가능성은 뭘까 생각하게 한 영화였다.

 

 

할인 쿠폰으로 장을 보는 일상을 살다가

돈을 펑펑 쓰면서 최고급 인생을 즐기는 조지아의 마지막은?

스포 하고 싶지 않으니 영화로 감상해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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